■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불법 대선자금 의혹 등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의 실체를 밝히자며 대장동 특검을 제안했습니다. 털어도 먼지조차 안 나오니 검찰이 '불법 대선자금' 의혹을 만들었지만 자신은 사탕 하나도 받은 게 없다며 또 한 번 결백을 강조했습니다.
■ 국민의힘은 이 대표 특검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부했습니다. 지난해 국민의힘이 특검을 제안했을 때는 피하더니 이제 와 시간 끌기, 물타기를 위해 꼼수를 꺼내 들었다고 비판했습니다. 대통령실도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.
■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. 검찰은 지난 대선 준비 과정에서 김 부원장이 8억 4천여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적용했습니다. 영장 실질심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구속 여부는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
■ 오늘 오후 경기 안성 물류센터 공사현장 4층에서 시멘트타설 작업 중 붕괴 사고가 일어났습니다. 일하던 노동자들이 바닥으로 떨어졌는데 현재까지 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■ SPC그룹 허영인 회장이 최근 계열사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 사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과했습니다. SPC 측은 그룹 내 모든 사업장에 대해 안전 진단을 실시하고 향후 3년간 안전 환경 조성에 1,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
■ 카카오톡 먹통 사태를 불러온 판교데이터센터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SK C&C 판교데이터센터와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. 책임 소재를 놓고
카카오와 SK C&C의 신경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은 화재 원인과 안전 관리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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